TL;DR

교과서 위주로 공부했어요라는 말을 믿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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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쉽죠?"로 대표되는 밥 로스

개발을 하다보면, 또는 어떤 분야를 계속 종사하다 보면 엄청나게 뛰어난 사람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이 분들은 하나 같이 자신들의 성취나 과정에 대해 평가하길 매우 인색하여서, 쉽다, 별거 아니다, 취미였다 등으로 말합니다.

일단 그 분들이 하는 말을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면 안 됩니다. 이 분들은 일반인의 탈을 쓴 "기만러" 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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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기만러 베어 그릴스

잠시 어린 시절을 회상해 보겠습니다. 시간을 과거로 되돌려서 학교에서 수학을 엄청 잘 하던 얄미운 친구들을 떠올려 보면, 그 답은 명확해 집니다.

  1. 진짜 천재이거나 -> 교과서 위주로 공부했어요 (참)
  2. 노력의 천재: 남들 몰래 예습, 복습 열심히 하거나 -> 교과서 위주로 공부했어요 (거짓)

즉, 사람들 앞에서 겸손하게 말씀 하시는 기만러들은 선천적 천재이거나 "노력의 천재"입니다.

"이걸 이해하기 위해서는 수학, 인문학, 영어, 데이터 분석, 무슨 프로그래밍 언어, 방법론, 유사한 경험 등등 모든 것을 조합한 통찰력이 필요합니다."

라고 사실대로 말씀하시는 분들이 별로 없습니다.

노력이 부족하거나 노력을 아주 열심히 하는데도 힘에 부치는 사람들에게 설명을 생략하는 사람들은 의도 하지 않은 좌절을 경험하게 해줍니다. 이 나쁜 관습은 페르마 부터 내려오는 악습입니다.

정리하자면, 천재(선천적이건 후천적이건)의 거짓말에 속지 마세요. 우리는 그들이 통찰력을 얻기 위해 무슨 "시간 낭비"를 했는지를 질문해야 하고 그것을 배워 나가야 합니다.